[현장연결] 중대본 "감염경로 알 수 없는 환자 갈수록 증가"<br /><br />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가 조금 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렸습니다.<br /><br />중대본 1차장인 박 장관의 모두 발언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박능후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]<br /><br />전 세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지난 토요일에는 하루 만에 21만 명이 발생하여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였습니다.<br /><br />누적확진자 수도 1100만 명을 돌파하였습니다.<br /><br />국내에서 발생한 감염은 통제 가능한 수준이지만 소규모 감염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사례도 조금씩 증가하는 양상입니다.<br /><br />정부가 감염 경로 파악에 혼신을 다하고 있지만, 경로가 명확하지 않은 감염이나 무증상 감염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스스로의 방역이 중요합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에서는 그간의 역학조사에서 드러난 방역수칙 준수사례와 시사점에 대해 논의합니다.<br /><br />대표적인 사례로 쿠팡 물류센터가 있습니다.<br /><br />5월 부천물류센터에서는 많은 사람이 출퇴근과 식사시간에 한꺼번에 몰렸지만 6월 덕평 물류센터에서는 시간적, 공간적 분산을 유도하였습니다.<br /><br />스쿨버스는 반만 탑승시키고 구내식당도 칸막이와 지그재그로 인원을 제한하였습니다.<br /><br />종사자들도 마스크와 거리두기를 지키고 확진자도 증상 이틀 만에 진단을 받아 접촉자 수를 줄였습니다.<br /><br />그 결과 덕평물류센터에서는 152명이 감염된 부천물류센터와 달리 200여 명 접촉자 중 추가 감염이 1건도 없었습니다.<br /><br />또한 서울시에서 개발한 코로나19 지침 검색 모바일앱 사례도 같이 공유합니다.<br /><br />각 지자체에서는 이와 같은 우수 사례를 참고하여 방역관리를 철저히 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4월 16일부터 시행했던 덕분에 챌린지 대상을 의료진에서 국민들로 확대합니다.<br /><br />의료진이 코로나19 최전선을 지키는 동안 우리 국민들은 마스크 쓰기 등 방역수칙을 묵묵히 준수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의 불편함을 견뎌 오셨습니다.<br /><br />덕분에 챌린지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싶습니다.<br /><br />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마와 더불어 무더위가 겹치면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의료진 덕분에 그리고 국민 덕분에 우리는 코로나19와 싸울 힘을 얻습니다.<br /><br />그 힘으로 함께 이겨낼 것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